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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05Notes/Book 2020. 8. 10. 09:48
앞으로의 포스팅은 책에서 소개하는 패턴 언어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을 소개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긴 여정 상황 과거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어땠는지 말해줄 수 있는 프로그래머를 주위에서 찾기는 어려운 일이다. 혹여나 찾아서 이야기를 해보면 업계의 젊은 피들은 노장들이 이미 겪은 실수들을 반복한다 말하며 머리를 가로젓는다. 즉 개발자 세대 간에는 조금의 지식만이 전해졌고 옛 교훈은 잊힌 듯하다. 문제 당신은 소프트웨어 장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지만 당신의 포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상의 기대와는 다른 길을 가야 한다. 세상은 당신에게 공부보다는 돈과 승진 기회를 더 바란다. 해결책 길게 보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을 위해 노력하라. 견습기간에는 금액이나 리더십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중년이 되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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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회고란Notes/Retrospect 2020. 8. 5. 08:36
우아한 테크코스(이하 우테코)를 진행하며 수많은 회고를 하고 있다. 물론 우테코를 시작하기 이전부터 속해있는 "마이닝"이라는 팀에서도 회고를 한다. 감정 회고뿐 아니라 업무에 대한 회고도 진행한다. 이쯤 되면 회고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 이 회고란 무엇인가. "되돌아보기"라고 정리할 수 있다. 되돌아보는 사건의 범위는 몇 개월이 될 수 있고 며칠이 될 수 있으며 단 몇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개발자 분들께서 해를 마무리하며 회고글을 올리시는데 이런 장기 회고는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장치라고 생각한다. 이런 유형의 회고는 혼자서 하는 회고다. 그렇지만 내가 주로 하는 회고는 팀원들과 함께하는 회고다. 좋은 회고란 무엇일까? 이를 논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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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04Notes/Book 2020. 7. 27. 08:14
앞으로의 포스팅은 책에서 소개하는 패턴 언어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을 소개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무지에 맞서라 상황 내가 할 수 있는 기술 목록에 평소에 하는 업무와 관련이 있는 기술이 빠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문제 숙달해야 할 기법과 도구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다 알고 있는 걸 기대하는 듯하다. 해결책 도구나 기법 하나를 고르고 능동적으로 빈틈을 메꿔라. 즉 개인적인 공부를 하라. 무턱대고 공부하기보다는 내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부하라. 동작하는 장난감을 만들어봐도 좋고 멘토에게 물어봐도 좋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는 행위가 팀이나 팀에서 진행하는 결과물에 방해가 된다면 삼가야 한다. 앞선 패턴 언어인 무지를 드러내라와 적절하게 함께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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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03Notes/Book 2020. 7. 16. 09:04
앞으로의 포스팅은 책에서 소개하는 패턴 언어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을 소개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열정을 드러내라 상황 당신은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기예에 대해 만족할 줄 모르는 열정과 호기심을 지녔다. 문제 나는 열정을 가졌지만 동료를 의식하며 열정을 숨겼다. 해결책 열정은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전염성을 가진다. 학습에 대한 열정은 소중하므로 누구도 이 열정을 꺾지 못하게 하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당신은 불가피하게 팀의 일부로 일해야 한다. 조직의 일원으로 일함에 있어 조직을 따라야 하기에 나의 열정이 수그러들 수 있다. 물론 그 열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팀에서는 뜻을 펼치기 힘들 수 있다. 그렇지만 열정을 받아들이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팀에서는 건강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 높고 낮은, 여러 수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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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02Notes/Book 2020. 7. 6. 08:20
앞으로의 포스팅은 책에서 소개하는 패턴 언어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을 소개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잔을 비우다 성공적인 견습생의 마음가짐. 잔이 가득 차 있으면 더 채울 수 없기 마련이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잔을 비워둬야 한다. 또한 무지를 드러내라. 그리고 무지에 맞서며 지식을 습득하는 모습을 팀원과 고객에게 보여라. 이 과정에서 압박감이 심하다면,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나의 활동을 돌아보고 역량을 체크한다. 2장의 제목이다. 책을 읽으며 필요한 마음가짐이 적혀있다. 나는 어떤가. 잔이 비어있는가. 잔이 가득 찬 적이 있던가. 기존에 학습을 함에 있어 잔을 가득 채우려는 마음을 가져본 적도 없다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서는 조금 달라졌다. 지금은 부족하지만 채워보고 싶은 잔들이 눈에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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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01Notes/Book 2020. 6. 30. 16:12
시작하며 4월의 어느 날 우테코 1기 크루인 닉이 강연장에 와서 하신 발표에서 애자일 선언을 만났다. 그리고 며칠 뒤 강의장에 마련된 도서관(테코브러리)을 둘러보다 자연스럽게 이 책을 만났다. 마침 우테코 레벨 1이 끝날 시점이라 방학을, 남은 우테코 기간을 어찌 보낼지에 대해 생각하다 제목에 이끌려 책을 집어 들었다. 처음 책을 맞이할 때 그러하듯 작가를 읽는다. 목차를 살펴본다. 전체적인 내용을 훑는다. 페이지를 넘기던 도중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선언문이라는 페이지가 눈에 들어왔다.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선언문 (Software Craftsmanship Manifesto) 소프트웨어 장인을 열망하는 우리는, 스스로 기술을 연마하고, 다른 사람들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프로페셔널 소프트웨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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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지침Notes/Promise 2020. 6. 27. 22:12
스스로 즐거울만한 주제와 내용에 대해 쓴다. 알고 있는 지식 내에서 최대한 정확히 글을 쓴다. 나를 기록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상기하며 글을 쓴다. 모든 글은 퇴고 과정과 추후 수정 과정을 염두에 두며 글을 쓴다. (심지어 이 글도) 언제나 열려있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대단하지 않아도 글을 쓴다. 기술에 대한 글을 쓸 경우 목적성을 분명히 한다.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흐름을 담는다. 참고 문서가 있을 경우 출처를 분명히 한다. 어려운 부분은 최대한 쉽게 작성한다. 무엇보다 글을 쓰며 즐거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