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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16Notes/Book 2022. 2. 6. 17:01
앞으로의 포스팅은 책에서 소개하는 패턴 언어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을 소개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6장 : 학습 과정의 구성 더 깊이 파고들어라 상황 당신은 빠듯한 마감 기한과 수많은 도구가 사용되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세계에 살고 있다. 당신의 고용주들은 모든 역할마다 전문가를 넉넉히 고용하는 사치를 누릴 여유가 없다. 당신은 각종 도구들을 겨우 지금 하는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정도로만 배우고 있다. 우선 오늘의 작업에 사용할 언어나 라이브러리에 관련된 튜토리얼을 한 움큼 고른다. 그리고 시간을 들여 거기에 내재된 이슈를 이해하지도 않은 채 이런 결정을 내리고, 튜토리얼에 함께 제공된 장난감 예제를 그냥 복사해다 써 버린다. 이런 방식은 당신이 여러 분야로 손을 뻗칠 수 있는 한도까지는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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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e federation이란Web 2022. 1. 30. 10:54
Module federation과 마이크로 프론트엔드(micro frontend)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적용 방법을 습득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시작하며 Module federation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를 이루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러므로 module federation을 알아보기 전에 마이크로 프론트엔드의 개념을 먼저 알아보도록 합니다. 마이크로 프론트엔드란 아래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가 적용되지 않은 예시입니다. 백엔드에는 micro service architecture (MSA)가 적용되어 각 기능 조직, 페이지 별로 자체적으로 개발, 빌드, 배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론트엔드는 하나의 거대한 모노리틱 프로젝트로 운영되기에 서비스 A와 연관된 프론트엔드 컴포넌트가 수정될 경우 전체 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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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왜 할까?Notes/Retrospect 2021. 3. 22. 20:47
저번 주 일요일에는 산에 올랐습니다. 흔들바위로 유명한 설악의 울산바위 루트를 탔죠. 여행을 함께하는 형이 등산을 좋아하고, 생각 정리가 필요하다 하여 이틀 차 새벽에 차를 몰고 출발했어요. 등산이 취미인지라 여러 산을 다녀왔던 형과 달리 아버지께서 등산을 가자는 제안도 쉽게 거절해버리고 마는 저는 약간의 두려움과 기대를 안고 있었습니다. 형이 챙겨 온 보온병에 끓인 물을 받아 들고, 편의점에도 들려 정상에서 먹을 컵라면과 김밥도 구매했습니다. 이때는 먹을 생각에 더 설레더라고요. 주차를 마치고 등산을 시작하니 다른 등산객은 보이지 않고 저와 형만 산을 오르고 있었어요. 사실 형의 계획은 설악산 최정상인 대청봉을 오르는, 왕복 8시간짜리 코스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전날 찾아본 등반 허용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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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heck에서 출발한 ping, telnet, curl 이야기Server/Linux 2021. 3. 8. 17:51
이 서버는 죽은 걸까? 이 컨테이너의 포트는 호스트와 제대로 매핑되어 돌아가고 있는 걸까? 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포스팅. 작년 우아한테크코스 과정을 진행하며, 따로 인프라나 리눅스를 공부하며, 여러 번 사용했던 명령어 삼총사가 있다. 바로 ping, telnet, curl이다. 사용할 때마다 각 명령이 어떤 기능이고 어떤 제한사항이 있는지 헷갈려서 항상 여러 번 시도하고 찾아봤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 기회를 맞이하여 정리해볼까 한다. 지금 기억상으로는 어떤 명령어에는 포트를 지정할 수 있었고 다른 명령어는 불가능했다. 그리고 Transport 레이어까지 침투하지 않아서 4 계층 이상에 대해서는 테스트할 수 없는 명령어도 있다고 작년에 CU에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파편화되어있는 기억을 다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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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15Notes/Book 2020. 12. 19. 14:18
앞으로의 포스팅은 책에서 소개하는 패턴 언어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을 소개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6장 : 학습 과정의 구성 독서 목록 상황 첫 언어에 능숙해질 정도로 기술과 역량을 발전시키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여전히 배워야 하는 정보의 양이 엄청나다. 문제 읽어야 할 책 수가 당신이 책을 읽는 속도보다도 더 빠르게 늘어만 간다. 해결책 읽기로 한 책들을 추적해갈 독서 목록을 유지하고, 다 읽은 책은 기억해두라. 배운 것을 공유하라 정신에 따라서, 공개된 장소에 당신의 독서 목록을 올려두는 것을 한번 고려해보라. 이렇게 해서 당신이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 수가 있다. 이 패턴은 읽을 책을 관리하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과거의 독서 습관을 성찰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여러 해에 걸친 데이터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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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잘 보내고 있는가Notes/Retrospect 2020. 12. 14. 23:52
2주 만에 돌아왔습니다. 지난주는 왜인지 글을 쓰지 못하고 넘어가게 되었네요. 오늘은 2주 전에 했던 약속 아닌 약속들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짧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지난 글에서는 크게 몇 가지 키워드가 있었네요. 운동, 인턴, 제주도, 스터디, 영상 제작, 블로그, 인프라 공부, 칵테일픽 인프라 개선, Go 공부, Vim 익히기. 이렇게 적고 나니 몇 가지가 아니라 정말 많네요. 이제 키워드 별로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실제로 잘 지켜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죠! 운동 꾸준히 안 합니다😂 이틀 전에 집에서 가벼운 맨몸 운동을 했는데 힘들어서 죽을 뻔했네요. 신년 다짐! 이렇게 운동을 하자고 해도 안 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씩 스트레칭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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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어찌 보낼까Notes/Retrospect 2020. 12. 1. 00:14
올해는 유난히도 빠르게 시간이 흐른다. 우아한테크코스(이하 우테코) 과정 동안 열심히 몰입을 한 탓일까? 벌써 11월이 끝나가다니. 작년 같았다면 이맘때에 친구들과 약속도 잡고 연말 분위기를 냈을 테지만, 코로나 때문에 약속을 줄이고 칩거 중이라 연말 느낌도 많이 줄었다. 그렇지만 내일부터는 2020년의 마지막 달이다.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성격이지만 한 달을 잘 보내자는 의미에서 정리를 하고 넘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쓰고 있다. 마지막 한 달을 어찌 보낼지를 계획하기 전에, 지금 상황을 정리해보자. 우테코 이후로는 한동안 소홀했던 헬스에 몰두하고 싶었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친구들과의 약속과 더불어 운동할 수 있는 공간도 사라져서 편히 운동할 여건을 마련할 수 없다는 사실. 아, 그나마 있는 약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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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왜 안 쓰는가Notes/Retrospect 2020. 11. 23. 15:05
블랙커피 블로그 스터디 2기 1주 차를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이거 큰일이다. 올해 6월말 블로그를 시작한 후, 짧으면 3일 길면 한주라는 텀을 두고 글을 하나씩은 써왔다. 하지만 오늘이 11월 23일이고 가장 마지막에 포스팅된 글은 11월 9일이니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안 올라온 지 2주나 지난 셈이다. 그렇다고 이 기간 동안 글을 쓰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했느냐를 물어보신다면, 글을 써야 할 손엔 술잔이 들려있었다라 말씀드릴 수 있겠다. 방금 내가 글을 안 쓴 이유가 하나 나온 듯 하지만, 2주라는 기간 동안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올라오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이유들 올 2월부터 진행한 우아한테크코스가 끝을 향해 달려간다. 최근에는 교육과 더불어 면접과 채용 과정이 진행되었는데 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