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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14
    Notes/Book 2020. 11. 9. 11:19

    앞으로의 포스팅은 책에서 소개하는 패턴 언어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을 소개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실패하는 법을 배워라

     

     

    상황

    실패는 불가피한 것이다. 그것은 늦든 이르든 간에 모든 이에게 일어난다. 사실 무언가를 한 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는 자기 능력의 한계치까지 밀어붙이기를 피해왔거나 자기 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도록 배운 사람이다.

    문제

    당신의 학습 역량으로 당신의 뛰어난 면은 더욱 강화됐지만, 실패와 약점은 그대로 남아 있다.

    해결책

    당신이 어떤 식으로 실패하곤 하는지 확인하고 고칠 부분은 바로 잡아라. 이것은 과거의 실수에 대한 자기 연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거나 완벽을 추구하고자 연습하라는 말이 아니다. 이 패턴의 목표는 당신을 실패로 이끌어 가는 방식, 조건, 습관, 행동 양식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식하는 데 있다. 이런 자기 인식으로 무장하면, 스스로의 한계를 인지하면서 자신만의 지도를 그릴 때에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이상주의로 기우는 경향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무엇이 자신의 발목을 잡는지 알게 되면 그런 문제를 고치거나 그냥 털어버리거나 선택할 수가 있다. 당신에게는 잘 못하는 일, 좀 더 잘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일들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이렇게 하면 당신의 자기 평가는 엄밀해지며 목표에 현실적인 한계선을 그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이 모든 것에 뛰어날 수는 없고, 이런 한계를 받아들이는 일이 방해하는 요소들을 의식적으로 인지하며 목표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한계라는 것은 당신이 시간제 박사 과정을 이수할 시간을 결코 내지 못할 거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일일 수도 있고, 오랫동안 해왔지만 계속 유지할 시간을 내기 힘든 전문 영역을 포기하는 일일 수도 있다. 

    우리는 왜 실패했는가 

    우테코는 크루들이 특정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테코톡을 운영한다. 그리고 이 테코톡은 유튜브에 지속적으로 업로드된다. 과거 우테코를 준비하며 1기분들의 영상을 보다가 관심이 갔던 제목이 있다. 우리는 왜 실패했는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도하셨다가 실패하신 이유를 분석하고 회고하셨다. 그리고 이를 발표하셨다. 실패를 실패로써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발전의 발판으로 삼는 것. 너무 좋은 마인드라고 생각했고 우테코에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던 기억이 있다.
    살아가며 실패를 안 할 수 있겠지만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건 실패를 통해 배우며 발전하고 실패의 낙담으로부터 회복하는 마음.

     

    5장을 마치며

     

     

    끊임없는 학습

    끊임없는 학습은 축복으로도 저주로도 생각할 수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은 고통스러울 수 있으며, 특히 의무적이거나 지도자가 없는 경우에는 더 그렇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 후 근육통을 버티는 운동선수처럼 개발자도 새로운 것을 배울 때에 따라오는 정신적인 부조화를 견뎌내야만 한다. 이런 부조화는 일이 잘 진행된다는 표시일 수 있다. 자기 성찰, 피드백 루프를 통한 실패의 분별, 자신의 약점을 알게 되는 것, 이런 패턴들을 이용해 당신의 무지함을 줄여갈 수 있다. 무지를 줄이는 다른 대안은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에만 오로지 집중하는 것인데, 이는 개발뿐이 아니라 어떤 전문 영역에 특화되는 길이기도 하다.

    지치지 않는 법을 익히자

    프로그래머의 길은 길고도 험하다. 이번 장에서 언급되었듯 꾸준하게 학습도 해야 한다. 또한 성장세가 지금처럼 가파르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때 좌절하고 고통받기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꾸준함을 활용하여 이겨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나만의 루틴을 지키며 꾸준하게.
    블로그도 면접 이후에 밀려있던 프로젝트, 우테코 미션을 진행하느라 잠시 밀렸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다시 복귀하여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다. 그리고 그 힘을 기르기 위해 준이 운영하시는 블랙커피 블로그 스터디를 신청했다. 아직 기존 일정이 끝나지 않아서 시작하지 않았지만 재미있게 참여해보고 싶다. 꾸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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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eyparky Blog